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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ee/서평&영화&자격증

포켓몬 Go 게임의 등장으로 보는 게임의 영향력


포켓몬스터.
그 이름만 들어도 어릴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
게임 시리즈도 정말 많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과 함께하는 포켓몬, '피카츄'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포켓몬 Go는 
증강현실(AR)과 GPS 기반으로 작동하는 게임으로
구글에서 분사한 나이앤틱(Niantic.Inc)에서 개발하였다.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빵을 먹던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이 게임의 시작은 만우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만우절, 구글은 구글 맵스를 바탕으로 포켓몬 게임을 만들어볼까?
라는 재치있는 발상을 했다.
그리고는 구글에서 분사하여 나이앤틱 회사가
닌텐도의 자회사 포켓몬 컴퍼니 그룹과 함께 개발한 게임이다.

닌텐도는 현재 시가 총액을 10조원 가량 증가시켰다.
정말 어마어마한 영향력이다.


기가막히는 타이밍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 스마트 폰을 사용을 이끌고 있는 일등공신 세대이다.
어릴적 향수와 기술력의 융합은,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발휘했고,
'효과는 뛰어났다.'
- 포켓몬스터 게임의 유명한 대사

우리나라에서는 왜 안되는가?
구글과 한국 정부의 지도를 둔 ‘밀당'

우리나라에서는 동쪽 끝에 위치한 속초에서만 가능이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 앱스토어에서는 아직 설치가 되지 않아서,
미국 계정을 생성하여 들어가야 설치해야 한다.
기존에 접속되어 있는 앱스토어 아이디를 로그아웃하고
다시 계정을 생성해서라도 포켓몬 고를 깔기 시작한 것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포켓몬, 그리고 금방 꺼질 불빛이 아닐까
잠깐의 재미를 위해서,
지쳐있던 삶에 혁신적인 재미로,
사람들이 '낯섬'에 대한 환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사실, 게임 자체에는 별다른 요소,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게임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저, 포켓몬이라는 컨셉과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 자체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무리가 있다.

추후 업데이트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그 영향력이 이어갈지,
금방 꺼지게 될지는 개발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게임이 만들어지지 않는가?
요즘 들어서,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League of Legend' 에 이은 '오버워치'
우리나라 게임 회사들이 출시하는 게임들이 맥을 못추리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먹었다.
이런 기사에는 두 가지 내용의 글로 나뉜다.
하나는 정부에서 규제를 하는데 어떻게 만드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규제 핑계로 자신의 기술력을 옹호하려든다라는
입장의 글이다.
국내 게임 회사 중 유명한 돈슨으로 유명한 NEXON
그리고 리니지로 유명한 NCSOFT 이 두 회사만 보자.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 그리고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을 들고 나와
대한민국을 크게 휩쓸었다.
NC 또한 리니지를 들고 나와, 한 건 크게 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이미 사그러든지 오래고,
더이상의 혁신적인 게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포켓몬 Go 로 인해 발생할 영향력?
집에만 있던 사람들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컴퓨터만 하던 어린 아이들이 밖으로 나와 뛰어다니고 있다.
집 - 회사를 반복하던 직장인들이 속초로 가고 있다.
청소년들의 게임으로 인한 운동 부족문제를 아이러니하게도 게임으로 해결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게임을 못하게 하는데만 전전긍긍하였더라면,
게임엔 게임으로, 맞대응한 것이다.
물론 이것을 노리고 한 것은 아닐테지만, 게임 콘텐츠를 보면, 아예 생각을 안 하지는 않았다.
포켓몬을 훈련시키기 위해 트레이너가 일정 속도로 걷거나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명소'의 기준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늘 가던 곳만 가는 여행이었다면,
난데없는 속초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속초 의문의 1승.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