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5)
개발자가 보는 뉴미디어 시대 - 언론이 이제부터라도 개발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 / (신)기술 스택에 대하여 종이 신문이 점점 사라진다. 뭐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이미 많은 것들이 사라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무엇인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Intro.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계층은 기성세대에 불과하고,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20~30대는 더이상 종이를 통해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 사실 인터넷 신문조차도 거의 보지 않는다. 이 글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는 20~30대에 대한 원론적인 얘기는 잠시 접어두자. 그나마 정치에, 언론에 관심이 있는 20~30대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보자. 이들이 얼리어답터가 되어 나머지 사람들을 끌어모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언론이 20~30대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타겟층을 정했으면 그 타겟층을 분석해봐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도 정말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
대기업이 하면 다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와 관련하여 대기업이 하면 다 횡포다?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논란 16.08.17 부산대학교 권혁철 교수님이 개발하신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가 화두에 올랐다. 26년 동안 개발해온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다음카카오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무료 API로 공개했다는 것 때문이다.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Fact 1 : 부산대에 한국어정보처리연구실을 만드신 권혁철 교수님는 26년 동안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만들었다. Fact 2 : 현재 그것을 은행에 팔면서 수익을 내고 있었다. 물론 검사기의 사용자 99%는 무료 사용자이다. Fiction : 그런데 그 맞춤법 검사기를 다음 카카오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서, 속된 말로는 그대로 배껴서 무료 API로 제공했다. 다음 측에서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아침형 인간 vs 저녁형 인간? 오늘도 어김없이 아무 생각없이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내리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짤?을 만나게 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형 인간이 바람직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가는 생활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나 또한 얼마전까지 아침형 인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저녁형 인간도 자신의 컨디션에 맞출 줄 아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자신이 게으르다는 사실을 합리화하기 위해 하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이 생각이 바뀌었다.내일의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정도면,아침형 인간이든, 저녁형 인간이든, 자신에게 맞추면 그만인 것이다.무조건 아침형 인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아침형 인간인 사람들은 난 아침형 인간..
[다큐] sbs스페셜(160508) 헬조선 / 개천에서 용이 날까용?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고,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역겨워졌고,또 하나의 이민의 이유가 생겼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전에,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에게 고한다.이 나라를 떠나라.지금부터 하는 모든 행동의 이유를 이 나라를 떠나기 위해로 재 설정하라.최대한 빨리 '탈' 조선 하라. Intro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로 다큐멘터리를 시작한다.판도라가 열지 말라는 상자를 열었더니 그 상자에 들어있던 온갖 악재와 재앙들이 뛰쳐나왔다.놀란 판도라는 얼른 그 상자를 다시 닫았다.인류에게는 악재와 재앙이 들이 닥쳤고,상자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희망이 남아있었다. 어울리지 않게 희망이라는 것은왜악재와 재앙들과 함께그 상자 속에 있..
생각해보니 나는 금수저다. 16.04.17KBS 스페셜, '청년의 방을 가다'라는 다큐멘터리를 30분 정도 보았다.지.옥.고.지하(반지하), 옥탑방, 고시텔(고시원)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나의 상황도 똑같다.학교에서 버스로 2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고시텔에서 지내고 있다. 고시텔에서 지내는 이유는 별개 없다.당연히 보증금이 없어서 이다.또는 다른 곳에 비해 월세가 적기 때문일 것이다.나 또한 이러한 이유로 고시텔로 들어오게 되었다.내방은 일단 들어가면서 조심하지 않으면 어딘가에 몸이 부딪힌다.창문은 없다.작기 때문에 당연히 혼자 살 수 밖에 없는 공간이다.하루를 마치고 들어가면 들리는 소리는 옆방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TV소리,그리고 돌아가는 환풍기 소리이다.잠만 자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사실 잠을 자는 것 이외에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