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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타트업과 대기업 한 곳씩 'SW개발 인턴'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 지원 과정과 면접 후기를 공유합니다. 구직하고 계시는 예비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에서 물어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스타트업 K사 지원 후기
서류로 지원서와 포트폴리오가 제출하였고, 운이 좋게 통과하면서 면접 날짜가 잡혔다. 그리고 Coding Assignment가 주어졌다. 자신이 원하는 언어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제한 시간(3시간)내에 풀어서 Github주소를 통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지원한 회사와 관련된 coding assignment가 주어졌다. 평소에 사용해봤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었지만 완벽하게 구현하진 못했다.

면접은 오후 4시 경에 시작되어 총 3시간동안 (쉬는 시간없이...) 진행되었다. (면접을 마치고 났더니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CTO님, 개발자 두 분, 그리고 대표님이 차례대로 들어오셨고 1:1로 진행되었으며 기술 면접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면접까지 모두 진행되었다.

첫번째 순서인 CTO분께서는 자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물어봤다. 사실 필자는 면접을 보러가는 회사와 관련된 기사만 훑어봤을 뿐, 서비스는 이용해보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서 굉장히 안 좋은 인상을 비췄던 것 같다.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기초적인 내용들을 물어보셨다.

그리고 인턴으로 합격했을 때와 다음 면접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하기 위해 프론트엔드, 백엔드 중 어느 분야에 더 관심이 있는지 물어봤다. 필자는 백엔드를 선택하였고 그 후 두 분의 개발자 분들과 백엔드에 집중하여 면접이 진행되었다. 

두번째로 들어오신 개발자분과는 면접 전에 제출한 Coding Assignment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었다. 제출할 때 제한 시간이 끝나 작동이 제대로 안된 상태로 제출했는데 진행된 부분부터 면접관님과 소통하며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했다. 필자는 Java 언어로 assignment를 풀어서 제출했는데, 면접 때 각각의 코드에 대해서 그렇게 작성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셨다. 많은 자료구조 중 LinkedHashMap을 사용한 이유라던가 또는 로직을 왜 이렇게 구현했는지 등의 질문이었다.

교육받고 있는 기관에서 웹 서버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고 있다고 했더니 웹 개발 전반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 웹 개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웹 개발자라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들이었다.

지원서에 블로그 주소를 써 제출했더니 세번째로 들어오신 개발자분과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되었다. 블로그가 좋은 인상을 준 것은 맞았지만, 포스팅한 내용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확실히 이해를 했는가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다. 또 포스팅한 내용에서 좀 더 advanced한 질문을 하셨고, 힌트를 주시면서 같이 풀어나가는 형식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표님과 면접을 진행하였다.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리더로서의 경험이 있었는지, 속해있는 교육기관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여 학습하였는지 등 일반적인 질문들을 하셨다. 회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학생 신분에서 잠깐 벗어나 첫 구직활동을 시작하고 나서의 첫 면접이라 많이 긴장도 하고 부족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합격 소식을 들었다!



대기업 SW개발 인턴 지원 후기
서류전형
작성 항목에는 세 가지가 있었다.
자신을 자유롭게 소개하시오.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이나 흥미있게 읽었던 전공서적은 무엇인가.
인턴십에 지원하게 이유와 개인의 경쟁력에 대해 솔직하게 서술하시오.

자신을 자유롭게(라고 쓰고 회사의 인재상에 가장 잘 맞게,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이라 읽는다.) 소개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필자는 문단마다 주제를 정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한 다음에 자소설을 펼쳐갔다. 자소설이 fiction이기만 하면 재미없다. faction이어야 한다. 사실에 기반하여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자기소개라고 생각한다. 추후 예비 개발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하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으로 따로 작성할 예정이다.

필자는 4년제 대학의 컴퓨터 공학 전공의 출신이 아니라서 개발을 공부하게 된 계기로 자기소개를 시작하였다. 그 뒤로 이어서 개발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으며 운영 중인 블로그에 대해 작성하였다.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을 너무 솔직하게 작성해서 서류를 제출하고 조금 걱정했다. 네트워크 과목을 제출했는데, 정말 재밌게 수강했지만 그리 잘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ㅋㅋ) 자신있는 과목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원한 인턴십의 최대 메리트는 인턴십을 마치고 최종 인터뷰 기회를 통해 정직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이며 이와 동시에 입사 시기를 결정하여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 뻔하지만 인턴십에 지원한 이유를 이에 기반하여 작성하였다. 개인의 경쟁력 부분은 어떤 어떤 것을 공부했고 등의 내용은 작성하지 않았다. 어차피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 드러날 것이라 생각하여 평소 공부하는 습관, 성격 등을 개발자스러움와 접목시켜 작성했다.

2주의 시간이 지난 뒤 서류 전형에 통과했다.


면접 전형
3:1(면접관 : 면접자)로 진행되었으며, 설명이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팅룸에 마련된 화이트 보드를 활용하여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유쾌한 개발자분들과 진행하게 되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되었다. 시작과 동시에 학기 초 낮은 성적이 질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연달아 자료구조에 대한 질문, 운영체제에 대한 질문, 네트워크에 대한 질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질문, 튜닝에 대한 질문,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 등이 쏟아졌다. 1시간이 미친듯이 흘러갔다.(말을 너무 많이 해서 물 한 통을 다 마셨다.)

면접관님들께 정해진 질문들도 일부 있던 것 같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좀 더 심화되거나 다른 방향으로의 생각을 유도하는 질문들이 많았던 것 같다. 질문이 대답을 낳고 그 대답에서 다시 질문이 돌아오는 형식이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역시 하셨고, 필자는 면접 과정에 대한 회고를 면접관님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그리고 1주일 후 합격 소식을 들었다!



두 과정을 겪어본 후의 느낀점
프로젝트에서 활용한 기술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그 기술을 도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한 사용한 기술과 같은 목적의 기술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그 기술들간의 장단점을 통한 차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는 자료구조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자료구조를 직접 구현해본 경험도 중요하겠지만 각 자료구조의 장단점을 알고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자료구조를 왜 사용했는가에 대한 내용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스타트업에 지원할 때는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이해 그리고 회사가 운영 중인 서비스를 이해하고 사용해보도록 하자. 이것은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지만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일 경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30초~1분 정도로 준비해가자. 질문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두 면접에서 짧은 자기소개를 요구했다. 면접관과 첫 인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자신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7~8문장으로 요약해서 막힘없이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해가자. 사실 이 정도 질문에 대한 준비는 면접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과목 중 성적이 낮은 과목이 있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뒤로 그 과목에 대한 보충 학습을 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설명하면 된다. 낮은 성적에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대기업은 면접만 봤는데도 선물을 많이 준다. 선물이 뭐가 되었든 기분은 좋다. 그리고 발표가 늦다. 발표 날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봤지만 차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이 올 뿐이었다. 그러니 너무 보채지말고 기다리도록 하자. 물어봐도 정확한 답변을 기대하기 힘들다.

확실히 두번째 면접인 대기업 면접에서 보다 수월하게 답할 수 있었다. 한 번의 면접의 경험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공부를 하면서 지식을 눈으로 귀로 습득을 하지만 말로 '배출'한 경험은 드물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면접 또한 많이 배출해봐야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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