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bee/서평&영화&자격증

셀프브랜딩?

셀프브랜딩

요즘에는 자기개발이란 단어보다 셀프 브랜딩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두가지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셀프브랜딩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것.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지만 아직 기회가 되지 못했다.

서핑결과로 알게 된 셀프 브랜딩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재능과 아이디어만큼 대인 관계 능력과 소통 능력, 업무 특성, 외모 관리 등이 셀프 브랜딩의 내용에 해당한다.

셀프 브랜딩을 하기 앞서 자신을 브랜딩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을 브랜딩한다는 건 사람들이 실제로 당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인식되기 바라는지를 정할 수 있고 이를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의 차이는

셀프브랜딩을 시작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만큼 크다.

이미 스펙의 비중을 낮춘다는 말을 하는 기업이 비일비재하다.

물론 그 말이 100%사실인지는 각 회사들의 인사담당자분들과 이야기를 해봐야하는 문제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보고 인재를 알아보는가

자기소개서와 같은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다.

처음 본 사람에게 건네는 명함 하나도 또 하나의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고,

내가 속해있는 세계에서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화려한 명함을 웹 상에서 유포할 수 있다.

브랜드화 시키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남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구심이 든다.

무조건 남과 차별화되어야 셀프 브랜딩에 성공했고, 훌륭한 인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

나는 셀프 브랜딩의 의미를

자신의 색깔을 찾고 자신을 조금 더 잘 드러내는 방법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나이에 맞는 패션 센스를 갖고 외모를 관리하며

내가 속해있는 위치에서 잘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

직업이 요리사인사람이 음악적으로 남들과 차별화를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차별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이 차별화란 개념을 블로그에 대입해보았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컨텐츠를 다루어야 사람들이 글을 읽게 되고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방문하게될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내 블로그는 어떻게 타 블로그들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까.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속해있는 세상은 이제 개발 공부를 시작한 대학생에게 보여지는 세상이다.

개발에 관한 글을 쓰자니 현업에 계신 분들과 비교하면 전문성이 매우 떨어지고

개발 공부하는 내용을 쓰자니 다른 프로그래밍 교육 컨텐츠들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부족한 것이 보인다.

그래서 그냥 결정했다.

블로그만 보고도 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도록 글을 써보자고.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압박감없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 비하면 내 블로그는 빈 컨텐츠들밖에 없겠지만

나를 알고자 내 블로그를 방문했다면 내 블로그는 그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야기가 셀프브랜딩에서 블로그 이야기로 흘러가버렸다.

현재 위치에서 자신을 가꿔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 자체가 셀프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고 그것을 어떻게든 해봤다는 것을 보이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 융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되는게 아닐까.


내가 사회적으로 보이고 싶은 이미지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정말 어려운 문제이다.

우선 나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말이 통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상대와 대화를 하는 기본적인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고

다양한 대화 주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단연, 독서가 정답인것 같다.

전문 분야의 대화에 있어서는 현재 하고 있는 공부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기에 내가 같이 어울리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외모적인 면모나 사회적 위치라던가 그런 것을 바탕으로 말이다.


하나씩 차근 차근 나 자신을 가꿔나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