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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ee/서평&영화&자격증

대한민국에서 창업이 힘든 이유 - 플리토 사건을 바라보며.


나는 일부러 여러 IT 관련 그룹, 페이지를 팔로우 하고 있다.

그리고는 IT 관련 소식이 뉴스피드에 올라오면 공유를 해두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는 시간이 날 때마다 본다.

IT 생태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요즘 유행하는 기술은 무엇인지 (React에 대한 글이 정말이지 많이 올라온다.)

대충 파악할 수 있다.

관심이 가는 분야는 InfoWorld 나 다른 외국 사이트에서 찾아본다.


그러던 중, 내 뉴스피드에 정말 모순적인 두 포스팅이 나란히 공유되어 있었다.


위 사진은 플리토 대표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리신 글이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공유해놓았던 것이다.

그리고 아래는 네이버 서비스가 카카오 서비스와 비교해서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공유해놓았던 포스팅이다.


그리고 해프닝이 일어났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를 위해서 인지, 아니면 정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네이버 측에도 사정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단순히 '이래서 우리나라 대기업은 안되'라고 말하면 안된다.


하지만 비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는 페이스북

'링크드인'을 인수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들이 서비스를 복제하지 못해서 인수를 하는 것이 아니다.

플리토 대표님 말처럼 복제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금방 복제할 수 있다.

심지어 디자인도 더 좋게, 다른 기능도 더 추가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플리토 대표님 말을 빌어,

그들의 철학까지 복제하지는 못할 것이다.


마음 고생 심하셨을 플리토 대표님과 플리토 서비스에 응원하는 말을 남기면서,